하루 만에 평소 한 달치 일을 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이사나 대청소가 그런 날입니다. 당일보다 다음 날이 더 힘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날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몸은 나중에 반응합니다.
어떤 동작이 많았는지
무거운 걸 들었는지, 높은 곳에 손을 올리는 일이 많았는지, 쪼그려 앉아 닦는 시간이 길었는지.
이 셋은 각각 부담이 가는 곳이 다릅니다.
삐끗한 순간이 있었는지
박스를 들다가 뜨끔했거나 몸을 돌리면서 걸린 느낌이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 순간이 있었다면 그때 무엇을 어떻게 들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며칠째 그런지
이삼일 지나 나아지면 근육 쪽에 가깝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면 다르게 봅니다.
다리나 팔로 저림이 내려온다면 그때는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깨를 많이 쓰셨다면
높은 선반을 닦거나 커튼을 다는 동작은 팔을 오래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날 이후 팔 올리기가 전 같지 않다면 어깨 쪽을 따로 봐야 합니다.
무릎과 손목도 확인하세요
쪼그려 앉아 바닥을 닦는 동작은 무릎에, 걸레를 짜는 동작은 손목에 부담이 갑니다.
허리만 신경 쓰다 이쪽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또 해야 한다면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며칠에 나누는 쪽이 몸에는 훨씬 낫습니다.
무거운 것은 둘이 들고, 높은 곳은 발판을 쓰시면 그날의 부담이 꽤 줄어듭니다.
그날 무엇을 오래 했는지 떠올려 보시면 원인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과사용 후 통증에 관한 일반 안내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라면 천호 정형외과 진료를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