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음 먹고 달리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삼 주 만에 정강이가 아파 오십니다.
흔한 시점입니다. 대개 몸이 적응하기 전에 거리나 속도를 올린 경우입니다.
처음 몇 주는 거리보다 몸이 적응하는 게 먼저입니다.
언제부터 아픈지가 중요합니다
뛰는 중인가요, 뛰고 난 다음 날인가요.
걷기만 해도 아프다면 그건 또 다릅니다.
걷기만 해도 아픈 단계면 그때는 쉬어 가는 쪽이 낫습니다.
넓게 아픈지 한 점이 아픈지
넓게 뻐근한가요, 한 점이 콕 아픈가요.
이 둘은 다르게 봅니다.
짚이는 자리가 있으면 그 위치를 기억해 오세요.
최근 몇 주 기록을 보세요
늘린 거리, 올린 속도, 주당 횟수.
이 셋만 보면 대개 답이 나옵니다.
달리기 앱을 쓰신다면 그 기록을 그대로 보여 주시면 됩니다.
신발과 노면
얼마나 신은 신발인지, 아스팔트에서 뛰는지 트랙에서 뛰는지도 봅니다.
러닝화는 겉이 멀쩡해도 속이 죽습니다.
충격을 받아 주는 정도가 줄어 있습니다.
양쪽인지 한쪽인지
양쪽 정강이가 비슷하게 아픈 것과 한쪽만 그런 것은 다르게 봅니다.
한쪽만이라면 걷거나 뛰는 방식이 좌우로 다를 가능성도 함께 봅니다.
평소 걷는 양은 어떤지
평소에 거의 안 걷다가 달리기부터 시작하면 몸이 따라오기 어렵습니다.
걷기로 몇 주 기반을 만든 뒤 달리기로 넘어가는 순서를 권해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쉬는 동안 뭘 할지
완전히 멈추기보다 부담이 덜한 활동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는 편이 낫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해도 되는지는 상태에 따라 달라서 진료 때 정하시면 됩니다.
최근 몇 주간 늘린 거리와 신발 상태를 함께 말씀해 주세요. 이 글은 달리기 관련 정강이 통증에 관한 일반 안내입니다.
짚이는 한 점이 아프다면 천호 정형외과 진료를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